MIYU YAMADA
야마다의 작품은 시대와 현대사회의 틈에 사는 사람을 투영하고 있습니다. 드로잉을 거듭해, 매일 느끼고 있는 사회의 고정 개념에의 반발이나 아이러니를 가미해 그립니다.
우리는 매일SNS나 인터넷에 흐르는 정보를 보는 것에 익숙해져 버려, 다른 사람의 일이나, 중요한 것들이 묻혀 버리는 것에 익숙해 버린 사람들과 사회나 세계와의 거리감을 느끼는 순간이 있습니다. 언뜻 귀엽게 그려진 표정은 그런 사람들의 무관심이나 무력함이기도 합니다.
야마다는 드로잉을 중심으로 작업을 해왔습니다. 지하철이나 집안과 같은 장소에서의 해프닝을 떠다니는 느낌이나 미세한 틈새와 같이 일부러 미완성으로 남긴 채 그립니다.
그림을 그린다는 것은 빠르게 바뀌어가는 시대의 자신인 동시에 감상자 자신이기도 합니다.
작품을 통해서 자신의 생각을 명확하게 전달하는 동시에, 사회나 감상자와의 가교로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